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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좋은 추억은 이렇게 만들어져요.

 

하하… 오늘은 도저히 집중이… 안돼서
제 장소 옮겨서 작업을 했죠.


하하… 더 잘될 줄 알고 좋아했는데~
넘넘 어색해서 혼났습니다. 하하하…
얼른얼른.. 익숙해지든가 해왔던대로 하든가!!
둘~ 중 하나를 해야겠군요~


아!!! 정말 귀찮아 죽겠어요~!
걍~~! 아무 얘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얼른~!! 이 글을… 쓴 후
내 일도 마무리하고나서 가야겠군요.

 
넘 좋은 추억은 이렇게 만들어져요.
친구에게는 쌍둥이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그 동생은 아이때 부터 몸이 좋지 않아서라
밖을 잘 뛰어다니지 않았습니다. 자주 쓰러지곤 해서 그런가
언제나 병원 창문 밖에서 세상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매일 밝게 뛰다니는 사람과 언제나 누워서 쓸쓸한 얼굴로
세계를 바라보는 또 한사람, 얼굴도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지만
성장 배경을 정말 다른 사람....


그렇게 매일을 보내다가 보니 언제 한번은 함께 놀아보려고 했습니다만
병원에 있다는 의미를 잘 알지 못했던 어린 아이는
딱 잡고 병원 바깥으로 나와서서 상쾌하게 웃었어요.


힘이부쳤지만 끌려와준 동생은 새로운 세상에 놀라웠고
햇볕이 맑아 기분도 상쾌한 상태였습니다.


찌는 날… 또래 아이들끼리 장난스럽게 물총싸움을 시작했어요.
장난감 물총에서 나오고 있는 물줄기가
서로를 시원하게 만들었습니다.


뒤를 달리던 동생은 물도 엄청 맞았지만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합니다. 처음 맞는 워터는
너무 시원했고 햇볕은 따듯했으니까요.

 


다같이 노는 것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동생은
언제나 병원속에 있어서서 나오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었는데…
휘청하더니 풀썩하며 쓰러졌어요.


더운날씨였지만 몸도 약한데 물까지 많이 맞아서
감기에 걸려서 기절했다고 고열까지 났습니다.

처음 아빠에게 얼굴을 맞았다고 하네요.

동생이 좋은 몸이 아닌데
너가 어찌 이렇게 될 수 있었냐며...


빨갛게 부어오른 한쪽 뺨을 잡고 동생이 낫기만을 기다렸고
그 때부터 동생이 골치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아이도 소중한 추억이라며 웃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