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넘 바쁜 하루, 살아있음을 느껴요.

인생의쉼표 2015. 7. 15. 19:32

눈이 너무 아파서…!
눈을… 감은 다음 지냈지요.


그렇게 지낸 지금이 있었답니다.
피곤해서 그랬던 건데…
정말 피로가… 싸그리 풀려가지고

신기하네요. 이제는 화면을 본다고 해도
눈이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아… 이제야 살 것 같답니다.


그러면 어떠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벌써… 두근두근거려요.

 


넘 바쁜 하루, 살아있음을 느껴요.
하루가 바쁘다~ 도대체 왜?


바쁘고, 또 바쁘고, 또다시 바쁜 하루입니다.


바쁘게 생활하는 걸로

존재감을 느끼고는 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가끔씩이라면 휴식을 취하며
조금은 되돌아보며 내가 숨쉬고 있음을 느끼고 싶네요.
그런 요즘이랍니다.


욕심을 버리면 된다는 절친의 말처럼
이제는 정말 검은 마음을 버리고선 살고 싶습니다.


오늘만 지나면 하는 일만 지나면
더이상 일에는 욕심을 내지 않겠노라 결심해 보지만
나라는 사람이 검은 마음을 버려놓고 살지
의문이 들기는 해요.


일을 하면서 내내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기억…
아- 나에게 평화라는 것이 사라졌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끙끙 거리면서, 오직 해야하는 생각하나에

사로 잡혀가지고 잘 풀리지도 않는 매듭을

기어코 풀어놔야 하는 마음 하나로
헤매도 또 헤메고...


그냥 조금 쉬면 편하게 생각하며 풀릴텐데 말이에요.
정말 많이 지쳐있는 저의 모습과
여유라는 것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저의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사는 거 뭐 별게 있겠어? 라고 말하며 말이죠.
매일매일 세상의 것들에 대해 집착하고 욕심을 부려가며
거기에 고집까지 부리고 있는 내 모습같은걸 보면
아직도 성인이 되려면 멀었네,

아직도 나 자신은 애구나 싶어요.


정말 세상에서 제일 부족한것 투성이인 인간은 저인데
다른 인간에게 훈계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빨리 여유를 찾아내길…

그래야 이 노이즈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휴휴- 힘내서 일이나 해야겠어요.